키움 구단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2시 37분 기준으로 좌석 4300석이 모두 매진됐다"라고 알렸다. 고척돔은 주중 시범경기 기준으로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 1층& 2층 테이블석, 다크버건디석, 버건디석, 휠체어석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인기 구단 롯데가 이날 시범경기 처음으로 수도권 경기를 치른다. 키움도 시범경기 11홈런을 치며 기대보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은 전태현(지명타자),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이주형(중견수),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여동욱(3루수), 박주홍(좌익수), 김건희(포수), 김태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윤하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롯데는 사실상 베스트 멤버가 나섰다. 키움도 등에 담 증세가 있는 야시엘 푸이그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