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2025년 1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2루 LG 문보경이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2025 KBO 프로야구 1호 홈런을 쳐낸 뒤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3.22 superdoo82@yna.co.kr/2025-03-22 15:06:3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가 2025 엘롯라시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2-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12점을 지원했다. LG는 만날 때마다 혈전을 치르는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홈팬에 승리를 선사했다.
LG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좌전 2루타, 지난 시즌 타점왕(132개) 오스틴 딘이 우전 2루타를 치며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선 4번 타자 문보경을 선취점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우월 투런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서갔다.
LG는 3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 후속 오지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송찬의가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연 상황에서 박동원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2사 뒤 나선 구본혁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홍창기의 타석에선 투수 폭투까지 나서며 5-0으로 달아났다. 홍창기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까지 쳤다.
치리노스는 4회 초 1사 2루에서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맞이한 위기에서 손호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4회는 송찬의가 적시 좌전 안타, 5회는 상대 내야진의 송구 실책으로 1점씩 더 올렸다. 8회는 오지환이 솔로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막았다. LG는 12-2에서 추가 실점 없이 승리했다.
개막전 1회 삼자범퇴로 막아낸 치리노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치리노스가 세리머니를 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2 superdoo82@yna.co.kr/2025-03-22 15:38:2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