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득점 기록한 알타마리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득점을 기록한 무사 알타마리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2024-02-07 04:53:5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가 한국전에 선발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부상 여파로 경기 전날인 24일 개인 훈련을 소화했던 알타마리가 요르단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요르단은 15분 동안 취재진에 훈련을 공개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알타마리는 혼자 몸을 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알타마리는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 렌에서 경기를 소화하다가 허벅지 타박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팔레스타인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한국전을 앞두고 다시금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중동 다수 매체도 알타마리의 한국전 출전 여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알타마리의 개인 훈련은 ‘연막’이었다.
한국전 요르단의 선발 라인업. 10번 알타마리가 스타팅으로 출격한다. 사진=요르단축구협회 알타마리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한국 수비진을 휘저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4강에서 짐을 쌌다. 클린스만 전 감독도 이 대회가 끝난 뒤 경질됐다.
한국 입장에선 공포의 대상인 알타마리가 홍명보호도 울릴지 주목된다.
홍명보호는 이번 소집 때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했다. 수비 라인이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지난 20일 열린 오만과 7차전에서 실점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권경원(코르파칸클럽), 조유민(샤르자)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카타르에서는 야잔 알아랍(FC서울),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