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오는 5월 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27/
‘파과’ 팀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했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앞서 ‘파과’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언급하며 “장르적 실험, 깊이 있는 시선을 주목하는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기분도 좋고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본 분들의 평도 좋았다. ‘잔혹하지만 서정적이다’, ‘폭력적이지만 아름답다’, ‘강렬한 액션 영화지만 깊이 있는 인생 서사를 담고 있다’ 등의 평가를 봤을 때 의도를 잘 읽어준 듯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너무 좋았다. 민규동 감독을 만나서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보통 민규동 감독의 영화는 생각하게 하는데 ‘파과’는 거기에 액션이란 장르와 묘한 조화까지 이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사람들도 굉장히 좋게 봤더라”며 “제가 거기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도 봤는데 그것보다 재밌었다”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철 역시 “장르적 실험을 많이 하는, 신뢰도 있는 영화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3000명 규모의 콘서트홀에서 영화를 틀었다. 외국인밖에 없더라. 신선한 경험이었다. 빨리 한국에 선보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렸다. 오는 5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