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야구단 관계자는 1일 "이미 개막 전 부산시 체육시설사업소와 함께 야구장 전체 시설물 보강 작업 및 안전 점검을 완료 했고, 당사 안전관리TF팀·시설관리 협력 업체와 함께 사직야구장의 부착물, 고정 피스 등 안전 점검을 추가로 실시했다"라고 알렸다.
롯데 야구단은 이미 전날(3월 31일)부터 안전관리TF팀이 부산시 체육시설사업소와 함께 사직구장 외곽·내부·관중석·그라운드 정밀 점검에 들어갔다.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야구팬 안전을 위해 외부 드론 촬영으로 부착물이나 피스를 더 세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롯데 야구단 관계자는 "롯데건설CM사업본부에서 사직야구장 안전 점검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도 실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외부 안전 진단 업체의 점검도 이번 주말 3연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함께 2년 주기로 야구장 정밀 안전 진단을 받고 있는데, 최근 실시 결과에 따르면 내·외부 시설물 및 골조에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롯데는 퓨처스팀 훈련장과 그라운드, 숙소가 있는 상동야구장 역시 비시즌 기간 전체 시설물 개·보수 및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전했다. 팬들의 안전을 위해 전체 시설물 점검 및 부착물, 고정 피스등 일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쳐 치료받던 20대 여성 관중이 31일 끝내 숨졌다. KBO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5개 구장 경기를 모두 순연하고,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금주 주중 3연전은 모두 미루기도 했다. KBO는 전 구장 시설 점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