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KIA 의 개막경기. KIA 김도영이 3회 좌전안타를 날린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22.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복귀 시계가 돌아간다.
KIA 구단 관계자는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병원 검진 결과, 김도영의 부상 상태가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도영은 이날 광주 선한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재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본격적인 복귀 훈련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간단한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해왔었다. 오늘부터 향후 일주일간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일주일 후 이상이 없으면 퓨처스(2군) 경기를 뛰면서 단계별로 1군 콜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도영. 연합뉴스
지난해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타율 3위, 안타 3위(189개), 홈런 2위, 득점 1위, 출루율(0.420)과 장타율(0.647)을 합한 OPS 1위 (1.067)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KS)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팀의 우승을 이끌며 생애 첫 KS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하지만 올해 개막전(3월 22일)에서 부상을 입었다.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안타 후 귀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 KIA 내야진은 부상병동이다. 핵심 유격수 박찬호도 지난달 25일 경기에서 무릎 염좌로 이탈했고, 주전 2루수 김선빈까지 최근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미세손상으로 정상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박찬호는 오는 5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9경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으로 맹활약한 김선빈과 자리를 맞바꾼다.
다행히 김도영이 재검진에서 상태가 호전됐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KIA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