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준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야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오는 오는 2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07/
배우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야당’으로 ‘국민 아버지’ 자리를 노린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야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에 “주변에서 많이 말씀해 주셔서 너무 기쁘다. 근데 사실 제가 잘 안 돌아다녀서 뵌 분들이 별로 없다. 집에만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작품 홍보할 때 사람들 만나면 ‘너무 잘 봤다’고 해주더라. 사실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이참에 (‘폭싹 속았수다’ 속) 패딩을 입고 이 자리에 올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은 걸 잘한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준은 또 “‘야당’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재밌고 통쾌한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 재밌는 작품이 나온 거 같아서 기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에서도 가장이자 아빠로 나온다. 이거는 또 이거대로 ‘폭싹 속았수다’ 관식(박해준)과 다른 의미가 있다. 이렇게 된 김에 최불암 선생님을 뛰어넘는 ‘국민 아버지’ 자리를 노려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