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찬란하게 빛나는 정화의 불꽃'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레전더리 쿠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불꽃정령 쿠키'가 등장했다. 쿠키런 시리즈의 클래식 레전더리 쿠키 중 하나다. 뜨거운 용의 협곡의 영험한 불길 속에서 탄생한 전설적인 쿠키로, 붉은 용의 구슬을 지니고 영원한 불속에서 생명을 되찾은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이 마법형 쿠키는 '영원히 불타는 불꽃' 스킬로 적에게 돌진해 불길로 지속 피해를 입히고 이어지는 폭발로 '폭렬 화상'을 건다. 돌진이 끝나면 가장 가까운 적에게 화염구를 발사해 범위 피해와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
전투 시작 시 아군 전원에게 피해를 줄이는 화염 장막을 부여하며, 자신이 전투 불능 시 부활하고 아군이 전투 불능 시 화염 히드라를 소환해 지원하는 등의 능력을 발휘한다.
함께 추가된 에픽 등급 '우무맛 쿠키'는 오랜 세월 낡은 우물 속을 떠돌다 불꽃정령 쿠키의 관심에 반응해 형체를 얻은 침투형 쿠키다. 스킬 '네가 되게 해줄래?'는 아군에 있는 레전더리 쿠키 불꽃정령 쿠키를 비롯해 '뇌신무장 쿠키', '바다요정 쿠키', '바람궁수 쿠키', '서리여왕 쿠키'의 스킬 중 하나를 복제해 사용한다. 스킬 발동 시 아군 전원에게 속박 면역 버프를, 적에게는 공격 속도 및 이동 속도 감소 디버프를 건다.
또 쿠키들이 광차를 타고 정해진 시간 동안 지하 탐사를 떠나는 신규 콘텐츠 '후끈후끈! 미지의 지하 광산'을 추가했다. 각 층의 탐사 게이지를 채우면 다음 층으로 이동하며, 제한 시간이 종료되면 최종 완료 층 기준으로 보상이 지급된다.
탐사에는 최대 4종의 쿠키가 참여할 수 있으며, 탐사력·속도·체력 등 각 쿠키의 특성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탐사 가방의 제한된 공간에 도구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거나, 탐사로 획득한 '광산 카드'를 쓰면 탐사력 향상, 속도 및 보상량 증가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광산 제작소'에서는 탐사와 채굴로 얻은 박력석과 설탕원석, 버터호박석으로 쿠키 능력치를 높이는 아이템 '토핑 타르트'를 제작해 장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난투 콘텐츠 '아케이드 아레나'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총 4개 시즌이 준비돼 있으며, 속성 쿠키끼리 겨루는 전투부터 에픽 등급 전용, 레어·커먼 등급 전용, 모든 등급의 쿠키를 활용하는 무제한 전투까지 순차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