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제훈은 “저는 윤주노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많이 배웠다. 회사를 차리고 운영하면서 감정적으로 표출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건 너무 불합리하다’, ‘왜 나한테 이렇게 하지’, ‘괜히 내가 회사를 차려서’, ‘배우 일만 하기도 너무 벅차다’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윤주노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람들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지, 그 방식을 많이 배웠다”며 “진실성을 배웠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상대방은 무엇을 원하는지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는 것이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추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할 때는 저의 솔직함과 진실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인수합병) 전문가 윤주노(이제훈)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13일 종영한 ‘협상의 기술은 자체 최고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