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가 26일 경기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요리 대회에 참가한 민병훈 씨 가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서병수 기자
"오늘 준비한 요리 이름처럼 1위 할 '팔짜'입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온 민병훈 씨 가족은 26일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5 캠핑요리축제' 2일 차 요리 대회에서 베트남 쌀국수 분짜와 팔도비빔면을 섞은 '팔짜'를 선보였다.
이 팀은 9살 딸과 7살 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요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민 씨는 "평소에 캠핑을 즐기는데 관련 앱을 보고 올해 처음 축제에 참가했다"며 "팔도비빔면으로 면을 바꾸면서 분짜가 생각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민 씨는 "아이들은 양상추를 뜯고 소스를 섞는 역할을 맡았다"며 "조금이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주 함께 요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5 캠핑요리축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