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바르셀로나 제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미국의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남자 1군팀이 5월 11일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유니폼 가슴에 캑터스 잭 로고가 있는 트래비스 스캇 협업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캑터스 잭은 트래비스 스캇의 레코드 레이블이자 의류 컬렉션 이름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5월 18일 리가F에서 여자 1군도 해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스폰서인 스포티파이와 함께 그동안 콜드플레이, 롤링 스톤즈, 로살리아, 드레이크 등의 유명 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유니폼을 선보여왔다.
또한 트래비스 스캇은 자신과 협업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을 기념해 바르셀로나에서 초청된 소수의 팬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트래비스 스캇은 "단순히 유니폼에 캑터스 잭 로고를 새기는 것이 아니다. 음악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공연하는 첫 아티스트가 되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전세계의 새로운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