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우는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선발 김연주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틀 연속 손맛을 본 오선우는 시즌 5호(통산 12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2020년 4개)을 경신했다.
인하대를 졸업한 오선우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겸 외야수. 지난달 12일 1군에 등록된 뒤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