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 활동 중지... 소속사 측 “감정적 안전 고려”

이호테우. (사진=EFG뮤직)

3인조 그룹 이호테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지난 14일 EFG 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이호테우는 고민 끝에 각자의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전을 고려하여 EFG 뮤직과의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만 계약이 해지된 이후에도 진행 예정이었던 라이브 및 관련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와 협의된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현재까지 판매된 굿즈, 앨범, 특전권, 이벤트, 라이브 등 모든 유료 콘텐츠와 관련한 한불 및 정산 안내도 별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호테우는 오랜 시간 성실하게 활동해 준 아티스트이며 이번 사안은 회사의 내부 관리 미흡과 미숙한 대응에서 비롯된 문제”라면서 “갑작스럽고 불완전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이호테우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속한 JDB엔터테인먼트 자회사 EFG 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다. 멤버 네기, 미나, 아무 3명으로 구성됐으며 ‘Voyage to Unknown’(미지로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