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 소속 내야수 루이스 게바라의 사망 소식을 팀이 발표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항년 19세.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게바라는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발생한 개인용 수상 오토바이(제트스키) 충돌 사고에 연루됐다.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성명을 통해 "게바라는 우리 조직의 사랑받는 구성원이었으며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슬픔을 느낀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게바라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 싱글A, 더블A에서 총 30경기에 출전, 타율 0.235(85타수 20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