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성호-김준태, LG 임준형. IS 포토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5일 LG에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내주고, 왼손 투수 임준형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왼손 투수 임준형은 1군 통산 4시즌 동안 3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임준형은 안정된 제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에 강점을 지닌 투수로, 팀에 부족한 좌완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다. 팀 불펜진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시즌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더로 KT 유니폼을 입은 천성호는 지난해 75경기에서 타율 0.295로 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 했으나, 올해 31경기 타율 0.209로 부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1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김준태는 2021시즌 KT로 트레이드 돼 백업 포수이자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2021년)을 이끌기도 했으나, 최근 기회를 잡지 못하고 트레이드 됐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