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29일 자신의 SNS에 “형, 오늘 날씨 정말 좋다”라며 고 박용하의 납골당 풍경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재중은 “작년엔 비가 내려서 더 슬프게 형을 그리워했는데 오늘은 맑은 날씨 덕분에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 같아 더 좋다”면서 “형이 떠난 지 벌써 15년이 됐다는 게 여전히 실감나지 않는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 있겠지만 여전히 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다. 오늘 날씨처럼 따스한 미소와 형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은 누구도 못 잊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김재중 SNS 이어 “짧았지만 형에게 받았던 감동의 온기를 잊지 않고 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향년 33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