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주연 ‘괴기열차’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비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8일 배급사 NEW는 ‘괴기열차’의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
이번에 공개된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는 광림역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열린 지하철 문 앞에 형체가 불분명한 검은 실루엣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이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하철 내부 벽에 기대어 있는 양복 안에는 사람의 형체가 사라져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전하며, 겹겹이 겹쳐진 문틈 사이로 튀어나온 손은 바닥에 정체 모를 액체를 붓고 있어 광림역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붉게 물든 외부가 비치는 문 앞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목만 보이는 여성의 모습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며 영화 ‘괴기열차’가 선사할 극한의 공포를 예고한다. 이처럼, 광림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실체를 암시하는 ‘광림역의 비밀’ 스페셜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며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괴기열차’는 오는 9일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