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KT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린 SSG 한유섬. IS 포토
SSG 랜더스 왼손 슬러거 한유섬(36)이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한유섬은 8일 인천 KT 위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1로 맞선 무사 1루에서 KT 오른손 불펜 원상현의 2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5m.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낸 뒤 3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0호, 통산 207호 홈런으로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한편, 경기는 6회 현재 SSG가 3-1로 앞서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