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드림(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4/ “다음 달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열정은 데뷔한 지 9일처럼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14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로 돌아오는 그룹 NCT 드림이 이날 오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갈고 준비했다”며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앨범이다. ‘비티티에프’와 ‘칠러’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비티티에프’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드림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곡에 대해 마크는 “시간여행 테마를 가진 곡이다. 가장 빛나는 나를 찾으러 괴짜인 일곱 명의 NCT 드림이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하는데 그 타임머신이 (데뷔 무대에서 선보였던)호버보드다. 서사 맛집 엔시티 드림의 시간여행으로 준비해봤다”고 소개했다.
시간여행 테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크는 “(NCT)드림만큼 이렇게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우리 팀이 서사맛집이라고 자랑스럽게 늘 생각해온 멤버”라며 “어느덧 10년차가 되어린 NCT 드림으로서 시간여행을 하면 할 얘기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상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재미난 콘셉트를 가질 수 있겠구나 싶었고, 우리가 늘 갖고 싶던 긍정적인 메시지와 힐링 포부를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성숙해진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드림과 완벽한 콘셉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NCT 드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들이 그려내는 절대미래가 담겨 있어 흥미를 더하는데 이 시간여행의 매개체이자 핵심 장치가 바로 호버보드다. 런쥔은 “호버보드는 꿈의 상징이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어쩌면 잊고 있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다시 꿈을 주고 돌아왔다는 의미다. 데뷔 전날 애기 때의 우리에게 꿈을 다시 주고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간여행을 다룬 만큼 뮤직비디오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원작 제작사의 승인 하에 오마주 장면도 곳곳에 삽입했다. 엔시티 드림(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14/ 퍼포먼스는 유례 없이 강렬하다. 지성은 “SMP 스타일의 힙합 곡이다. 오랜만의 SMP라 강렬한 퍼포먼스가 굉장히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소리를 치며 녹음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제노 역시 “기술적으로보다 에너지적으로 힘든 곡이었다”고 덧붙였다.
NCT 드림은 이번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꿨을까. 런쥔은 “과거를 바꾸지 않기로 했다. 과거의 모든 시간이 쌓여 지금의 NCT 드림을 만든 거니까,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임 더 퓨처’라는 가사는 지금 우리가 시즈니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포부이자, 이번 앨범의 키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컴백을 맞이하는 자신감은 남다르다. 런쥔은 “하늘만큼 땅만큼의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고, 제노는 “근육만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찬은 “한 달 뒤 9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는 이번이 마치 데뷔 앨범인 것처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수록곡을 준비했다. 시간에 상관 없이 우리가 얼마나 이번 앨범에 진심인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 역시 “‘아이엠 더 퓨처’ 라는 슬로건이, 결국에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도 나고, 현재도 나고, 미래도 나다 라 의미다. 그 안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앨범에 묻어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컴백에 앞서 지난 10~12일 고척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이들은 “투어로 새 앨범을 시작하게 된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월드와이드, 세계적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