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3.26 nowwego@yna.co.kr/2025-03-26 20:14:4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년에 거의 한 번도 나오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그런 아쉬운 플레이를 주말 3연전 동안 두 번이나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프로에선 절대 나와선 안 되는 플레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3연전 3볼-2스트라이크에서 당한 견제사를 두고 한 말이다. 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와 KT 경기. LG 송찬의가 1회 중전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02. LG는 27일 잠실 두산전 6-7로 뒤진 8회 초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염 감독은 대주자 송찬의를 투입했다. 그런데 4번 타자 문보경의 3볼-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송찬의가 투수 견제구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주루사였다. 염경엽 LG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지난 25일에는 8회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출장한 김주성이 역시나 문보경 타석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서 2루로 뛰다 태그아웃됐다. 염 감독은 "3볼-2스트라이크에서 견제사를 당하는 건 처음 봤다. 1년에 한 번도 나오지 않는 플레이"라며 "도루 사인도 없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염경엽 감독은 "긴장했거나 방심했거나 둘 중 하나다"라면서 "프로에서 절대 나와선 안 되는 플레이다. 젊은 선수가 그랬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송찬의나 김주성은 연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찬의와 김주성은 주루 미스 다음날 곧바로 1군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