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노은 PD는 ‘현커’(현실 커플)가 있느냐는 질문에 “촬영한 지 10개월 정도 지난 상태이기도 하고 그분들의 사생활,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곧 본인들이 밝힐 거다. 본인들 입을 통해서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만 김 PD는 “대신 출연자 중 근황을 말하고 싶은 분이 있다. 본인에게 허락도 받았다”며 “‘성장캐’ 노재윤이 얼마 전 노재윤이 연애를 시작했다. 그게 너무 기뻐서 기자님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허락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정체에 대해서는 “여기(‘모솔연애’) 나온 사람은 아니다. 연상의 여인이다. 거기까지만 안다. 소식은 2주 전에 들었다”고 부연하며 “보니까 (촬영 후) 남녀 출연자끼리 따로 만나더라. 여성 출연자들은 같이 방송도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원승재(왼쪽부터), 김노은, 조욱형 PD / 사진=넷플릭스 제공
조욱형 PD는 “이것 역시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일 뿐이다. 실제로 그들이 만나고 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사실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 좋지 않은 피드백에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9일 막을 내린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총 10부작으로, 패널들의 솔직한 리액션과 모태솔로 청춘들의 반전 감정선, 현실적인 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