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호수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LG 중견수 박해민이 한화 플로리얼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5.5.27 nowwego@yna.co.kr/2025-05-27 20:56:2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5)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원정 경기에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해민의 선발 출장은 지난 1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닷새 만이다. 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와 KT 경기. LG 중견수 박해민이 8회 KT 오윤석의 타구를 수비하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12. 박해민은 이날 경기 8회 말 수비 도중 자신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인조잔디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는 트레이너의 등에 업힌 채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왔다. 검진 결과 왼 발목 내측삼각인대 부분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박해민은 부상 직후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행히도 지난 13~14일 LG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연기됐다. 이틀 동안 쉬면서 그는 다친 부위가 호전될 시간을 벌었다.
박해민은 15~16일 SSG전은 대수비로 교체 출장하며 557경기 연속 출장 행진을 이어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 박해민을 선발로 내보낸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자 17일 선발 라인업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