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21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2일 LA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Ronald Martinez/Getty Images/AFP (Photo by RONALD MARTIN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9-19 14:03:2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만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의 2025년 마지막 대결이 싱겁게 마무리 됐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전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파울 플라이, 4회 중견수 뜬공, 7회 2루 땅볼, 9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안타를 치는 등 9월 초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19일 다저스전까지 25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전날(21일) 다저스전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 0-1으로 지고 있었던 8회 초 패트릭 베일리가 동점 적시타, 윌리 아다메스가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이 땅볼 타점을 올리며 3-1로 앞서간 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결장했다. 어깨 부상을 다스린 뒤 9월 초 복귀했지만,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아예 결장하는 경기도 이어지고 있다. 김혜성은 9월 타율 0.07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이날(22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13차전)을 펼쳤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입성하며 성사된 키움 히어로즈 2017년 동기 맞대결도 내년을 기약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타율 0.175(40타수 7안타) 김혜성은 표본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10승 3패로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