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Y, UT - SEPTEMBER 17: Son Heung-Min #7 of the Los Angeles Football Club reacts after scoring a goal against Real Salt Lake during the first half of their game at America First Field on September 17, 2025 in Sandy, Utah. Chris Gardner/Getty Images/AFP (Photo by CHRIS GARDN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9-18 14:37:3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이번에도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전반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솔트레이크시티와 격돌 중이다. LAFC는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격해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는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먼저 일격을 날린 건 솔트레이크였다. 전반 14분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LAFC의 골대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껏 점프했으나,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LA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4분에는 부앙가가 힐패스로 건넨 공을, 손흥민이 힘껏 왼발로 찼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타파리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앞선 아쉬움을 털어낸 건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부앙가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가볍게 재차 공을 건넸고, 이를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배턴을 넘겨 받은 건 손흥민이었다. 2분 뒤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진 손흥민은 후속 상황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뒤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니어포스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의 MLS 6호 골.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 입은 홈팀이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