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 넘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1.7% 넘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해 장 초반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한 후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중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3617.86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종목은 업계 호황에 따라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6.07%(5400원) 오른 9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22%(3만2500원) 오르면서 42만8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2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300조원을 돌파했다. 200조원을 돌파한 후 4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시총 3위 LG에너지솔루션은 9.90% 내린 3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5.01% 하락한 104만2000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4.97% 급등한 7만4500원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