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회부터 우천 중단이다.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준플레이오프(준PO) 경기가 멈췄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PO(5선3선승제) 3차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중단됐다.
현재 두 팀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삼성이 9일 1차전에서 승리(5-2)한 가운데, 11일 2차전에선 SSG가 9회 말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1회 말에 멈췄다. 1회 초 삼성 선발 원태인이 2사 1, 2루 위기를 잘 넘겼고 1회 말이 시작됐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이 2볼 후 2스트라이크로 2-2 볼 카운트를 잡은 가운데,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장엔 곧바로 방수포가 깔렸고, 빗줄기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 오후 7시께 방수포가 걷혀지면서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7시 20분에 경기를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