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지스는 '허훈이 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한다'라고 7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오프시즌 KCC와 계약한 허훈은 비시즌 연습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우승 후보 KCC는 시즌 6승 5패로 5위,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는데 허훈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오프시즌 KT를 떠나 KCC 유니폼을 입은 허훈. KCC 제공
공교롭게도 KT는 허훈의 '친정팀'이다. 그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0.6점 4.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이적 후 정규경기 첫 경기이며, 허훈의 합류로 인해 외국인 선수와의 조화와 팀 전체적인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