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상호 감독, 김현주 (사진=일간스포츠 DB) 연상호 감독이 ‘실낙원’으로 초저예산 한국 영화 제작 도전을 이어간다.
24일 배급사 CJ ENM 측은 일간스포츠에 “연상호 감독이 새 영화 ‘실낙원’을 다음 달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낙원’은 연상호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와우포인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촬영 회차와 스태프를 최소화해 초저예산 제작에 도전했던 전작 ‘얼굴’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 예정이다. 2.5억 원대라는 초저예산으로 일군 ‘얼굴’보단 인건비를 높혀 책정해 5억 원대로 제작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낙원’의 주연으론 배우 김현주가 캐스팅됐다. 김현주는 연상호 감독의 전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에서 연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인연이 있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20명의 소수 정예 제작진과 13회차의 촬영으로 ‘얼굴’을 제작해, 국내에서 107만 관객을 만났다. ‘얼굴’로는 흥행 수익 110억 원을 기록했던 바 이번 ‘실낙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