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허성태 주연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K코미디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키드: 포 굿’부터 ‘주토피아 2’에 이어 ‘아바타: 불과 재’까지, 할리우드 대작들의 속편이 연이어 개봉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보원’은 확실한 개성과 코미디 장르적 재미로 연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기존 범죄물의 무거운 분위기 대신 의리도 신뢰도 없는 두 남자의 팀워크 제로 공조를 통해 웃음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원’만의 유쾌하고 신선한 매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통했다. 앞서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호평을 얻으며 K-코미디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정보원’은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예측불가 코미디와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며 올 연말 극장가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