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성남FC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전경준 성남FC 감독이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에서 0-0으로 비겼다.
PO에서는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강 PO로 향한다는 원칙에 따라 3위인 부천이 5위 성남을 누르고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
지난 27일 정규 리그 4위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PO에 오른 성남은 부천과 대결에서 선전했지만, 올 시즌 여정을 아쉽게 마쳤다. 결과적으로 이랜드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신재원(정규리그 9도움)과 후이즈(17골)가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다시 준비해서 내년에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날 성남은 부천보다 두 개 더 많은 슈팅 9개를 기록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경준 감독은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것, 부천에 대응하는 것 등 영상 미팅을 간단하게 했는데, 마무리가 잘되지 않았다. (상대) 카운터로 연결이 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을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지쳐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좀 미흡했다”고 짚었다.
지난 시즌 K리그2 13개 팀 중 꼴찌에 그쳤던 성남은 올해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고 PO까지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팀을 이끈 전경준 감독은 “작년에 팀을 맡았을 때 느꼈던 문제점을 올해 최선을 다해서 보완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내 욕심만큼은 아니지만 잘 따라와 줬다”면서도 “한계에 부딪히지 않으려면 선수가 더 필요하다.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했지만,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