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전지적 참견 시점’ 팀을 위해 통 큰 회식을 열며 ‘현무 플렉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30일 공개된 이영자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전참시’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한 회식 현장이 담겼다. 이날 이영자는 낮에는 세컨하우스에서 조용히 참게장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지만, 저녁이 되자 곧바로 서울 여의도의 식당으로 향했다. 이유는 단 하나, ‘전참시’ 팀 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회식 장소는 ‘흑백요리사’ 조서형 셰프의 식당. 이영자는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서며 “내 전략이 노출돼서 애들도 빨리 온다. 내가 먼저 자리 잡아야 많이 먹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회식의 호스트는 바로 전현무. 이영자, 양세형, 유병재는 전현무 옆에 앉으며 “오늘 형 잘 먹을게요”라고 인사했고, 전현무는 “카메라에 대고 말해라, 내가 쏜다고”라며 기어코 생색을 냈다.
식사 도중 식당에서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흘러나왔고, 분위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모두가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자 전현무는 “도대체 누가 쏘길래 이렇게 신난 거냐!”라고 외쳤고, 주변에서는 “전현무!”라는 답이 터져 나왔다. 자연스럽게 이날 회식의 ‘스폰서’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확인되는 장면이었다.
생일을 맞은 전현무는 직접 건배사도 맡았다. 그는 “술은 나한테 검사 받고 드시라”고 농담을 던졌고, 양세형은 “오늘은 전현무 형 집이라고 생각하고 드세요!”라고 받아쳤다. 유병재는 “양주 주문해도 되냐”며 장난을 쳤고, 전현무는 급히 “안 돼, 안 돼! 한식에는 소주가 최고야”라며 막아 웃음을 더했다.
식사가 끝나고 드디어 계산의 순간. 전현무는 카드 한 장을 꺼내 시원하게 결제했고, 계산기 화면에는 약 365만 원이 찍혀 있었다. 이를 본 이영자는 영상에 “현무 지갑에 구멍이 났다”라는 자막을 넣어 훈훈하면서도 폭소를 자아내는 엔딩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