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선 국립창극단예술감독과 김우정 국립창극단원이 2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국악부문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제공
국립창극단 ‘심청이’가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저희가 심청이라는 이야기는 너무 잘 알고 있지 않나. 그래서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정말 놀랐다”며 “다양한 시각으로 보면 전혀 다른 작품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 ‘심청이’를 하면서 많은 명창분들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소리들이 있었기에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심청이’에서 심청 역을 맡은 김우정 국립창극단 단원은 “이 작품을 사랑해주시고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해 동한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헌한 문화예술인을 시상한다.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