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으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2종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은 AI, XR 등 신기술 콘텐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 관련 분야 역량 강화 교육과 콘텐츠 선도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제작 및 상용화 과정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의료 시설을 찾은 환아들이 치료 대기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완화하고, 병원에서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넥슨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해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2종의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 콘텐츠는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는 모바일 웹 기반 인터랙션 콘텐츠와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픈소스랩' 팀이 제작한 '포니움'은 사용자가 나만의 버섯 캐릭터(포니)를 생성해 포니들의 실시간 대화를 관찰하며 힐링하고 장식품, 간식 등을 활용해 포니와 애정도를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밍글x블루밍호프'가 제작한 '레츠고! 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BGM에 맞춘 손뼉 치기, 방울 터뜨리기 등 신체적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3종의 미니게임과 사탕, 슬랩 팔찌 등 용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뽑기존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환아들을 위해 넥슨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콘텐츠로 병원이 환아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나만의 버섯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활기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