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2/7)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9회는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의 속앓이 로맨스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다림의 모든 비밀(애엄마도 유부녀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공지혁이 고민 끝에 고다림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시작한 것. 공지혁이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며 고다림에게 입을 맞춘 9회 엔딩은 그동안 함께 애태워 온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팍팍 튀게 만들었다.
이제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12월 11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의미심장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공지혁은 고다림의 집으로 보이는 곳 소파에서 몸을 웅크린 채 잠든 모습이다. 고다림은 그런 공지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공지혁을 바라보던 고다림이 매우 놀란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공지혁은 고다림과 단둘이 섬에 갇혔을 때 잠든 고다림을 바라보다, 그녀를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무작정 밖으로 나와 달리고 또 달렸다. 당시 고다림을 바라보던 공지혁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일렁였다. 반대로 이번에는 잠든 공지혁을 바라보게 된 고다림이다. 숨겨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졌고 공지혁에게 고백까지 받은 고다림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공지혁뿐 아니라 고다림의 감정에도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위 장면은 고다림의 감정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이다. 매우 중요한 장면인 만큼 안은진 배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고다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냈다. 늘 꿋꿋하고 밝은 고다림의 사랑에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