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시티 데뷔전 치른 양민혁. 사진=코번트리 시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이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25~26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72분간 피치를 누볐다. 코번트리 시티는 0-1로 졌다.
이날 양민혁은 3-4-1-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7일 코번트리 시티 이적 후 처음 나선 경기였다. 그는 슈팅 2회를 때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양민혁은 드리블, 슈팅 등 강점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완벽히 허물었고, 이후 크로스를 건넸으나 받아주는 팀원이 없었다.
후반 24분에는 아쉽게 데뷔골이 무산됐다. 양민혁이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향했는데, 상대 골키퍼 벤 윌슨이 몸을 날려 막았다.
양민혁은 후반 27분까지 활약하다가 벤치로 돌아갔고, 코번트리 시티는 후반 43분 라민 시세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시티 감독은 경기 후 “교체된 8명과 새로 합류한 2명(로맹 에세·양민혁)이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만족을 표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