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사진=엠피엠지뮤직 제공) 밴드 터치드(TOUCHED)가 데뷔 첫 정규앨범 ‘극야’의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터치드는 오는 10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극야’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2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극야’의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는 장면과 내레이션을 중심으로 흐른다. 그동안 터치드의 콘텐츠에서 익숙하게 만날 수 있었던 역동적인 퍼포먼스 대신, 정적인 화면과 서사적인 연출을 통해 앨범이 품고 있는 정서를 천천히 드러낸다.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라이브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색을 만들어온 터치드가 이번에는 음악보다 먼저 이미지와 서사를 꺼내 든 셈으로, ‘무엇을 들려줄 것인가’에 앞서 ‘어떤 세계를 보여줄 것인가’를 선택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기존의 방식에서 한 걸음 물러나 비주얼과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시작, 이번 앨범이 단순히 음악을 묶어놓은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과 분위기를 가진 작품임을 암시한다.
앨범명에 담긴 의미는 티징 콘텐츠가 공개되는 시간에서도 발견된다. 터치드는 주요 티징 콘텐츠를 자정인 0시(00:00)에 공개하고 있다. 해가 뜨지 않는 밤이 이어지는 현상인 ‘극야’에서 착안해 자정을 하나의 상징적인 시간으로 설정한 셈이다. 앨범의 제목을 단순한 명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콘텐츠를 공개하는 방식까지 연결하며 ‘극야’의 세계를 조금씩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