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서울=연합뉴스) 유해란이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2026.10.4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6-10-04 17:11:13/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했다. 올 시즌 거둔 3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2위 김민솔, 김민주(이븐파 288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7000만원이다.
유해란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한국 무대에 나선 유해란은 K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특히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여기에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더하며 한 시즌에 LPGA와 KLPGA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지켰다. 1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8번 홀에서도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그린이 딱딱해 공략하기 어려운 대회인데 탄도가 높은 공을 치는 게 유리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2개 대회에 더 출전할 예정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 2위에 오른 김민솔은 이번 대회 상금 1억 4250만원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5억 2997만원을 기록,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