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0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이 한규림(안희연)의 가족들에게 점차 마음을 얻는 가운데, 그를 밀어내려는 한규림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김무진은 한규림의 반찬 가게와 납품 계약을 맺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에 부담을 느낀 한규림은 AI에게 김무진을 포기시킬 방법을 물었고, 급기야 새벽에 그를 찾아가 “다시 만나자”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사진=방송 캡처 그러나 한규림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는 속내가 따로 있었다. 김무진이 자신에게 정을 떼도록 일부러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로 한 것. 그는 편의점에서 김무진을 곤란하게 만들더니, 음료를 잔뜩 사 온 김무진에게 “돈 많은 거 자랑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한규림의 가족들은 오히려 김무진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한규오(배윤규)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김무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한석중(류승수) 역시 조흥식(배정남)과 함께 김무진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뒤 그의 정성 어린 대접에 마음을 열었다. 급기야 김무진을 “사위”라고 부르며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흥식 또한 한규림에게 김무진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규림은 김무진이 재벌가 외동아들이며 자신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방송 말미에는 한규림의 또 다른 작전이 펼쳐졌다. 진한 화장에 화려한 호피 무늬 의상까지 갖춰 입고 김무진의 레스토랑에 등장한 것. 평소와 180도 달라진 한규림의 모습에 김무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고윤희(윤유선)는 집을 나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를 알게 된 장훈태(권해효)는 고윤희가 자신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