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J 마이트 SNS
할리우드 배우 RJ 마이트(RJ Mitte)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
12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서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성명을 통해 “사랑받는 배우이자 자선 활동가이며, 장애인 권리 옹호에 열정적으로 헌신해 온 마이트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고 밝혔다.
마이트는 에미상 작품상 수상작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에서 뇌성마비를 앓는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실제 뇌성마비를 안고 살아온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성 확대에 앞장섰다.
이후 영화 ‘트라이엄프’(Triumph), ‘러브 미 데드’(Love Me Dead), ‘웨스트햄프턴’(Westhampton), 드라마 ‘스위치드 앳 버스’(Switched at Birth), ‘나우 아포칼립스’(Now Apocalypse)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독립영화 ‘토킹 투 스트레인저스’(Talking to Strangers)로, 이 작품은 지난달 베벌리힐스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1992년 8월 21일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난 마이테는 자선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그는 미국 뇌성마비협회(United Cerebral Palsy)와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자선 사업과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치는 마이테 재단(The Mitte Foundation)의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여자친구 케네디 수아레즈와 약혼을 발표해 축하를 받았다. 당시 그는 “무엇을 하든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모험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