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김지우. 두산 제공 두산 베어스가 2027년 신인 내야수 김지우(서울고)에게 역대 우타 야수 신인 계약금 최고액을 투자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두산은 13일 김지우를 비롯한 2027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김지우는 계약금 5억원에 사인했다. 역대 우타 야수 신인 계약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김동주(1998년·OB 베어스)와 정상호(2001년·SK 와이번스)가 받은 4억5000만원이다. 좌타자까지 범위를 넓혀도 강혁(1993년·OB 베어스), 나승엽(2021년·롯데 자이언츠)의 역대 야수 신인 계약금 최고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지우는 올해 고교 무대 14경기에서 타율 0.422, 2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33을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을 갖춘 내야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까지 받았다.
김지우는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두산 베어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단이 내게 걸고 있는 기대치를 느낀 만큼 책임감이 든다.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 지명 포수 설재민(덕수고)은 1억7000만원, 3라운드 투수 정현우(동의과학대)는 1억2000만원, 4라운드 투수 이석영(동의과학대)은 9000만원에 사인했다.
5라운드 투수 조한결(선린인터넷고)은 7000만원, 6라운드 투수 김도윤(광주동성고)은 6000만원, 7라운드 내야수 박준서(서울컨벤션고)는 5000만원에 계약했다.
8라운드 투수 김동환(서울동산고)과 9라운드 외야수 이민준(인하대)은 각각 4000만원을 받는다. 10라운드 외야수 김준우(성균관대)와 11라운드 투수 이승민(부산고)은 각각 3000만원에 사인하며 두산의 신인 계약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