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훈련이 끝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9.20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는 '제25대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20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을 끝으로 김경문 감독의 계약이 만료돼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LG 트윈스 사령탑으로 2021~22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2022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나온 그는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등을 이끌었다. 한화는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환영 행사를 앞두고 활짝 웃고 있다. 2026.9.28 [연합뉴스]
류지현 신임 감독은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 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김경문 감독과 함께 임기가 만료된 손혁 전 단장의 후임으로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 석장현 신임 단장은 2003년 한화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에 이어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화 구단 출신 인사가 단장직을 맡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