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요렌테가 코케의 유니폼을 펼쳐든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파블로 바리오스가 득점 직후 코케의 등번호인 숫자 6을 손가락으로 만들었다. 사진=AFP 연합뉴스 51초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가른 파블로 바리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득점 직후 손가락을 펼쳐 숫자 ‘6’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주장’ 코케를 위한 것이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메트로폴리타노(아틀레티코 홈구장)에서 코케의 어머니 아나 메르디오를 향한 진심 어린 추모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코케는 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 팀 선수들과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함께 아나를 추모했다. 경기 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도열해 묵념했고, 이후 팬들은 코케의 이름을 연호했다.
파블로 바리오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아틀레티코는 킥오프 51초 만에 파블로 바리오스의 골로 앞서갔다. 바리오스는 득점 직후 손가락으로 숫자 ‘6’을 만들었는데, 주장 코케의 등번호를 뜻하는 것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바리오스는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골 맛을 봤지만, 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 번째 득점 이후에도 코케의 어머니를 위한 셀레브레이션이 나왔다. 아데몰라 루크먼의 골이 터진 후 마르코스 요렌테가 코케의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추모에 동참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나는 코케의 유스 시절부터 오랜 기간 아들을 뒷바라지하며 그의 삶과 선수 커리어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