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말 1사 1,3루 LG 신민재가 번트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가 허벅지 부상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엣 4-1로 승리한 뒤 "신민재가 내일 정밀 검진을 해봐야겠지만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신민재는 팀이 2-1로 앞선 8회 말 1사 1, 3루에스 스퀴즈 번트를 했다. 3루 대주자 최원영의 득점으로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신민재는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김용의 1루 주루 코치가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말 1사 1,3루 LG 신민재가 번트를 쳐내고 1루를 밟은 뒤 김용의 코치에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뒤 만난 염경엽 감독은 "그 상황에서 '뚝'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며 "쉽지 않을 거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신민재는 2023년부터 LG 주전 2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했고,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혔다.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51에 그쳤지만 작전 수행 능력과 빠른 발을 지녔다.
염경엽 감독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을 당한) 오지환의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해 가능하면 합류하고, 안 되면 이영빈을 2루수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했고, WC 1차전은 불펜에서 배트를 돌리며 대타 출장을 대기하기도 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1, 3루 LG 신민재가 스퀴즈 번트 성공 후 1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는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4월 중순 유영찬이 시즌 아웃됐고, 5선발 송승기도 9월 이후 자취를 감췄다. 리그 최다 홀드 1위 김진성은 어깨 부상으로 최근 시즌 아웃이 결정났다. 또한 마무리 손주영은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아 이번 WC 엔트리에 빠졌다. 현재 주사 치료 중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준플레이오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다. 코치진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