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측이 보석을 호소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이현경)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세의의 2차 공판준비기일과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김세의 측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주장하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공소청은 김세의가 구속 상태에서도 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방송하는 점을 문제 삼으며, 석방 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유튜브 방송 금지를 보석 조건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세의는 지난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방송에 무단으로 송출하고, 사생활 관련 자료들을 폭로할 듯이 말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지난 5월 김세의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세의가 구속 적법성을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김세의는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아들 명예 훼손 혐의, 먹방 유튜버 쯔양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