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남도 서산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용진이 복싱 경력자다운 화려한 줄넘기 스킬에도 불구하고 미션을 실패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나타냈다.
이날 ‘1박 2일’ 팀의 오프닝 장소는 야외가 아닌 KBS 대회의실이었다. 생소한 오프닝 환경에 어리둥절해하는 출연진에게 제작진은 “이전 촬영 때 발생했던 ‘딱복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며 지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여행 당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딱딱한 복숭아를 매개로 낙지볶음을 먹었던 문세윤과 멤버들의 처분을 예고했다.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제작진은 “이 사안을 2주 동안 고민한 결과 문세윤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멤버 전원의 공동 책임론을 제기했다. 강하게 반발하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증거 영상을 시청한 후에야 겨우 이를 수긍했고, 각 멤버의 책임 비율에 따라 벌금 딱지가 주어졌다. 사건을 일으킨 문세윤은 벌금 딱지 10장, 김종민∙이용진∙이기택은 5장, 이준∙딘딘은 3장을 각각 부과받았다.
이번 여행은 각자 부과받은 벌금 딱지를 청산하는 ‘벌금 청산 레이스’로 꾸며졌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기 전 가장 많은 벌금 딱지를 보유한 3명이 벌칙에 당첨되는 만큼 여섯 멤버는 자신의 벌금 딱지를 줄이기 위한 불꽃 튀는 미션 전쟁에 돌입했다.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종민은 멤버들에게 “아이가 생겼다”며 그토록 기다리던 2세 소식을 전했다. 맏형의 낭보에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축하를 건넸고, 김종민은 찡이(태명)의 성별부터 태몽, 초음파 사진까지 멤버들에게 보여주며 연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휴게소에 들른 ‘1박 2일’ 팀은 첫 번째 벌금 청산 미션 '카드 러시안룰렛'을 진행했다. 한도를 알 수 없는 카드 한 장으로 돌아가며 간식을 구매하다가 한도 초과에 걸린 멤버에게 벌금 딱지 5장이 부과되는 이 미션에서 멤버들은 각종 블러핑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게임을 이어갔다.
한도 초과 폭탄은 이준의 차례에 터졌다. 뭔가에 홀린 듯 예정에 없던 슬러시 한 잔을 구매한 이준은 꿀호떡을 추가 결제한 순간 한도 초과에 당첨되며 벌금 딱지 5장을 혼자 떠안았고, 순식간에 최다 벌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서산에 도착한 ‘1박 2일’ 팀은 황금산에 오르며 ‘마늘 홀짝’, ‘달걀 복불복’, ‘타이밍의 신’ 등의 다양한 벌금 청산 미션을 이어갔다. 미션 진행 결과 1위와 최하위의 딱지 개수 차이는 단 3장밖에 나지 않을 만큼 초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몽돌해변으로 이동한 여섯 멤버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돌로 소원 탑을 쌓다가 무너뜨린 멤버에게 벌금 딱지 2장을 부과하는 ‘소원 탑 젠가’ 미션을 즉석에서 진행했다. 위태위태하던 돌탑은 이용진의 차례에서 무너졌고, 결국 이용진이 벌금 딱지 2개를 추가했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향하기 전 김종민에게 소원 탑을 쌓을 것을 제안했다. 김종민은 “아내의 순산을 기도하면서 올렸다”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소원 탑을 쌓으며 아내 뱃속에 있는 아들 찡이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