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드래곤포니가 폭우를 뚫은 압도적 무대 매너로 ‘믿뛰밴(믿고 뛰는 밴드)’의 진가를 입증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GMF 2026)’에 출격했다.
미발매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드래곤포니는 ‘모스부호’, ‘트래픽 잼’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밴드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록 사운드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데네브’ 무대부터 세찬 비가 내렸지만, 드래곤포니는 흔들림 없이 밴드 라이브를 이어갔다. 이에 스탠딩 구역의 관객들은 드래곤포니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따라 부르며 무대를 함께 즐겼고, 피크닉 구역의 관객들 역시 열띤 호응을 보내며 페스티벌 열기를 배가했다.
이후 드래곤포니는 ‘리허설’, ‘웨이스트’, ‘꼬리를 먹는 뱀’,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등으로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낫 아웃’과 ‘팝 업’으로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안태규가 직접 객석으로 나와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드래곤포니는 폭우 속에서도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고, 빗속에도 무대를 즐겨준 관객들과도 뜨겁게 호흡하며 끈끈하게 교감했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1월 5일 싱글 ‘콜링 백’을 발표한다. 이후 12월 5~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