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27·김종현)이 숨을 거둔 레지던스로 들어가기 전 찍힌 CCTV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근처 편의점 CCTV에 찍힌 종현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영상 속 종현은 검은 후드티에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모자를 쓴 모습이다. 계산대에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후 지갑에서 카드를 꺼냈다. 직원과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듯 정면을 응시하며 입을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종현은 물건을 구매한 후 편의점을 나섰다. 이날 편의점에서 그가 산 물건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당시 종현에게 물건을 판매한 편의점주는 “급하게 어디에 가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종현이 머무른 레지던스 측은 그가 직접 예약했으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한 119대원은“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심정지 상황이었다. 의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한 만큼 검찰 지휘를 받아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종현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