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오디션'이 김종학 프로덕션과 엠넷에 의해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케이블채널 엠넷은 드라마 제작 이유에 대해 "만화 '오디션'과 '슈퍼스타K2' 속 서바이벌 토너먼트 형식으로 모양새가 비슷하고, 마침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엠넷 '슈퍼스타K2'는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종학 프로덕션에 따르면 드라마 '오디션'은 내년 여름 방영을 목표로 한다. 지상파 편성은 아직 협의 중이며 현재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 중 일부가 캐스팅 물망에 올라와 있다. 주연급 역할 중 두 명 정도는 실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계획이기 때문에 '슈퍼스타K2'의 오디션 붐이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만화 '오디션'은 4명의 개성있는 주인공들이 재활용 밴드를 결성한 뒤 오디션에 참가하여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천계영 작가의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재한 작품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주현아 인턴기자
사진출처='오디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