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가수 손태진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손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손태진은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며, 어머니와 가족들이 다 함께 먹을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어머니는 손태진에게 “너 때문에 걱정돼서 아빠한테 밤에 말하면 아빠가 뭐라고 하시는지 아냐. ‘난 태진이가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신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가정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태진이와 큰애 태민이 사이에 제가 여자아이를 낳았었다. 아이가 태어난 지 3일째 되던 날 저희 곁을 떠났다”며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태진이다. 태진이가 태어났을 때 둘째보다 더 상태가 위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면 숨을 쉴 수 있게 폐기능이 열려야 한다고 한다. 배 안에 있을 때는 건강했는데 태어나서 아이가 숨을 잘 못 쉬는 거다”라며 “그래서 사실 정말 의사 선생님은 죽느냐 사느냐의 50% 확률이라고 하셨다. 위험하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태진 어머니는 “둘째를 똑같이 잃어서 이 아이도 그렇게 되면 어떡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우리 곁에 왔다는 것만으로 너무 사랑스럽고 고맙고, 그래서 그냥 남편의 얘기로는 숨만 쉬어도 고맙다고 얘기했다”고 손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