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BS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이 저마다 이유로 '연기대상' 불참을 알리며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이승기는 불참 확률이 더 높다.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 '연기대상' 일정과 조율 중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 '괜찮아 사랑이야' 히로인 조인성과 공효진도 마찬가지다. 조인성은 아직까지 시상식 참석에 대해 언급이 없다. 지난해 '특별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받은 것에 대한 불안감인지 아직까지 조용하다. 공효진도 현재 연극 '리타' 출연 중으로 시상식 당일 공연 일정은 없지만 시상식 참석은 미지수.
정지훈·이지아·박해진은 불참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출연한 정지훈은 중국 첫 드라마 진출작 '다이아몬드 러버' 촬영 중으로 국내에 들어올 수 없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성공적인 컴백을 한 이지아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등 주요 드라마에 출연해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박해진도 중국서 '남인방2' 촬영으로 국내에 못 들어온다.
이 같이 저마다의 이유로 시상식 참석이 어려운 상황. 시상식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의 허탈한 마음은 커져가고 있다.